[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이재명 후보 위성정당 관련 발언, 말만 늘어놓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야.
일시 : 2021년 12월 9일(목) 15:00
장소 : 국회 소통관
오늘 이재명 후보가 위성정당은 기상천외한 편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말로는 편법이었고 잘못됐다고 했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은 오늘도 공식적인 당론이나 대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말따로 행동따로’, 이거야말로 ‘기상천외한 편법’ 아닙니까. ‘이재명의 민주당’은 말만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기 바랍니다.
지난 총선에서 기득권 양당은 위성정당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대표해야 할 국회 의석을 훔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훔친 건 미안하게 됐다’고 하면 끝나는 게 아닙니다. 제대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 의사가 확고하다면 훔친 장물부터 돌려주는 게 최소한의 도리 아니겠습니까.
오늘부터 국회 정개특위가 시작됐습니다. 충분히 논의하고 합의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마련됐으니, 이재명 후보가 말한 ‘대의민주주의 후퇴’를 원상회복 시키기 위한 책임있는 입장과 조치 계획을 밝히면 될 일입니다.
‘위성정당 방지법’, ‘비례성과 다양성을 보장하는 선거제도’, ‘결선투표제’ 등 정치개혁 과제에 대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의 분명한 당론을 촉구합니다.
2021년 12월 9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