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호진 선대위 대변인, 전봉민 의원 국민의힘 복당, 국민의힘 선대위는 유전무죄 선대위
일시 : 2021년 12월 8일 14:40
장소 : 국회 소통관
1년 전 부친의 언론 회유 등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전봉민 의원이 슬그머니 복당을 했습니다. 심지어 국민의힘 부산.울산.경남 선대위 본부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의 꼬리자르기식 탈당 쇼였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입니다. 아울러 유전무죄 선대위라는 점도 확인됐습니다.
지난 해 12월 전봉민 의원의 부친은 가족회사를 둘러싼 사업 특혜, 편법증여 등을 취재 중인 기자에게 보도 무마 대가로 현금 3000 만원을 주겠다고 회유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가 됐습니다. 또한 전봉민 의원이 동생들과 설립한 회사는 부친의 회사로부터 도급공사와 분양사업 등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협조가 의뢰된 상태입니다.
전봉민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진행형입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사과 한마디 없이, 아무 일 없었던 것 인양 슬그머니 복당을시켰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부족해 전봉민 의원에게 선대위에 명함까지 만들어 줬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중 재산 1위 전봉민 의원의 재력의 힘이 갖은 비리 의혹보다 더 중요했나 봅니다. 이정도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대위는 유전무죄 선대위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국민의힘은 오늘도 공정을 외치며 약자와의 동행을 하겠다고 합니다. 갈수록 국민의힘 인지부조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유전무죄’는 ‘공정’‘약자’와 결코 동행할 수 없습니다. 약자와의 동행하겠다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어색한 쇼는 그만하고 공정과 약자에 대한 본뜻부터 새기길 바랍니다.
2021년 12월 8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정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