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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이재명·윤석열 후보 쌍특검 즉각 결단 촉구 

‘이심윤심’으로 특검 피하려는 ‘헐리우드 공동액션’은 이제 그만하면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특검 책임 떠넘기기 핑퐁게임을 중단하고 쌍특검 도입을 위한 양당 간 조건없는 합의 절차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어제 국회 법사위가 대장동 특검 도입을 둘러싼 양당 간 ‘내공남불’ 정쟁으로 결국 파행됐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에 대한 사법적 검증의 골든타임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고의적으로 지연시키는 모습에 시민들의 불신과 냉소는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시민의 65%가 대장동과 고발사주에 대한 쌍특검에 공감한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대장동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더 이상 시민들은 공수처와 검찰 수사 결과를 기대하지도 않고 기다리지도 않습니다. 양당 후보도 동의하고, 시민 다수가 요구하는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특검 도입 협상조차 열지 않고 서로 손가락질만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앞에서는 특검 수용, 뒤에서는 특검 회피 공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의당과 심상정 대통령 후보가 이미 특검 시간표를 대선 후보등록 전 2월12일까지 제시한 만큼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떳떳하다면 대선 전에 사법적 검증이 가능하도록 특검 구성 절차에 조속히 응해야 할 것입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에게 의혹의 실체를 밝히라고 하는 것은 유권자인 시민들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이,윤 두 후보의 사법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채 대선을 치르는 것은 시민들의 선택권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 대한 예의도, 정치적 도리에도 어긋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특검 도입의 마지노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정기국회 내에 특검 구성 합의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분명한 입장 표명과 결단을 촉구합니다.

2021년 12월 1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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