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당브리핑

  • [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송영길 대표의 탈원전 포기선언, ‘원전과 더불어’가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입니까
[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송영길 대표의 탈원전 포기선언, ‘원전과 더불어’가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입니까

일시: 2021년 11월 30일(화) 16:05
장소: 국회 소통관

오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용국가 ESG 포럼’에서 “문재인정부가 탈원전이라는 프레임을 적극 정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신고리 5, 6호기가 완공되면 최소 2080년까지 원전이 가동되는데, 탈원전이라기보다는 에너지전환 정책이 맞다"라고 발언하였습니다. 더하고 뺄 것도 없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완벽한 탈원전 포기선언입니다. 

지난 29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하고 마련한 간담회 자리에서 ”탈원전이라고 하는 것은 망하러 가자는 얘기“라며 원전 찬양을 거듭 발표한 윤석열 후보와 싱크로율이 거의 흡사한 발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전찬양으로 단일화된 두 거대양당의 모습에서 핵발전의 위협과 기후위기는 먼 나라의 일인 듯 느껴집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이상고온으로 핵발전소가 멈추는 일이 잦아졌고 미국에서는 한파로 급수공급 장치가 얼어붙어서 핵발전소 가동이 중단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작년 9월 잦은 태풍으로 핵발전소 여섯 기에서 방사선 경보와 비상정지 등의 사고가 발생하였고 올해 해수 온도 상승으로 한울 1, 2호기가 멈추는 등 사고의 위험성은 나날이 증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원자력 발전이 기후위기의 대안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발언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지난 6월 국회 연설 중 탄소 중립의 꿈을 핵융합과 SMR로 실현하자는 송 대표는 오늘 한발 더 나아가 탈원전 포기선언까지 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원전과 더불어’가 당론인지 명확히 밝히길 촉구합니다.


2021년 11월 30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