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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윤석열 후보 ‘사과’ 논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책임 있는 당적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일시 : 2021년 10월 22일(금) 11:10
장소 : 국회 소통관


전두환 씨에 대한 옹호발언으로 여론의 큰 뭇매를 맞았던 윤석열 후보가 ‘유감’ 표명을 했지만 여론에 떠밀려 한 사과는 결국 일말의 진심도 없는 쇼였음이 드러났습니다. 윤 후보는 SNS를 통해 돌잡이 사진과 개 사진을 연달아 올리며 ‘먹는 사과’ 사진으로 국민들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한 번은 실수라고 하지만 두 번은 확신범입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불난 집에 부채질을 했습니다. 전두환에게 “부동산, 원전 정책 두 가지만은 문재인 대통령이 적어도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가서 물어보라는 말까지 얹었습니다. 감싸는 것도 정도가 있습니다. 

이쯤 되면 윤석열 후보의 캠프 전체가 전두환 씨 발언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도, 최소한의 반성도 없다는 사실을 대국민 인증샷으로 스스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자당 대선후보의 대국민 사과쇼, 대국민 조롱을 “상식 초월...착잡하다” 정도의 말로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국민들이 허락한 ‘말로 때우는 시간’은 이미 지나도 한참 지났고 윤 후보는 선을 넘을 대로 넘었습니다. 전두환 발언을 사과 아닌 사과한 날,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린 것은 국민을 조롱하는 망나니 짓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고 단호한 당적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경선에 개입할 수 없다는 한가한 소리를 한다면 국민의힘도 대국민 사과쇼의 공범임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2021년 10월 22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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