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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북한의 남북 통신연락선 10월 복원 발표를 환영한다


일시 : 2021년 9월 30일(목) 13:30
장소 : 국회 소통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 동안 단절되었던 남북 통신연락선을 10월부터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경색된 남북관계 긴장 해소와 대화 재개를 위한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조치이며 환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UN연설에서 종전선언 제안 이후 남북, 북미 간 대화 테이블 복원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남북 당국은 최근 미사일 발사와 신무기 개발 등 긴장 국면이 대화 재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내외의 우려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남북, 북미 간 상호존중의 원칙 속에서 신뢰증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통해 현재의 모멘텀을 이어가야 합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조건없는 대화를 희망한다는 언사로 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 대화 재개를 위한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등 구체적 행동 계획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국민 70%가 평화협정에 동의한다는 최근의 여론조사가 보여주듯 한반도 평화는 국민 다수의 요구라는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평화협정에 대한 반대 의사를 전달한 것은 제1야당 대표로서 매우 부적절하고 유감스러운 행보라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의당은 남북, 북미 간 대화 재개를 비롯하여 한반도 종전선언과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2021년 9월 30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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