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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의당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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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브리핑] 청년정의당 오승재 대변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 사퇴 관련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 자리에서 사퇴했습니다. 아들 장용준씨가 무면허·음주운전 및 경찰관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지 열흘만입니다. 뒤늦게 발표된 입장문은 변명과 하소연으로 가득합니다. 15만명이 넘는 국민이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을 만큼 국민적 분노가 거센 상황에서 적절한 입장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장제원 의원의 입장문은 제대로 된 반성도, 사과도, 책임도 없는 '3무 입장문'입니다. 앞서 아들이 다른 범죄 혐의로 물의를 빚었을 때도 장제원 의원은 당직을 사퇴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앞서 제대로 된 책임을 지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이 먼저 아닙니까. 또 국민과 지지자, 심지어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도 사과를 하면서, 아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 경찰관에 대한 사과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가정이 쑥대밭이 되었다는 개인적 하소연만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대선 캠프 총괄실장 사퇴 역시 공직자로서 국민이 요구하는 수준의 정치적 책임을 온전히 부담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지 대단히 의문입니다. 

스트라이크도 세 번이면 삼진아웃입니다. 장제원 의원 아들이 범죄행위로 경찰에 입건된 것만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모두 국회의원 아버지를 뒷배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하기 어려운 범행이었습니다. 국민이 높은 수준의 정치적 책임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단 1분도 버티기 힘들다"고 했지만, 연이은 국회의원 아빠 찬스 논란에 차오르는 분노로 국민은 단 1초도 버티기 힘든 상황입니다. 장제원 의원이 변명과 하소연 대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적 책임과 사과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2021년 9월 28일

청년정의당 대변인 오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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