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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9·24 글로벌 기후파업을 맞아 정의당은 전당적인 실천을 진행합니다. 

일시: 2021년 9월 24일(금) 10:30
장소: 국회 소통관


정의당은 오늘 전당적인 기후파업에 나섭니다. 기후라는 말도 파업이라는 말도 익숙하지만 기후파업이라는 말은 아직 시민들에게 낯설게 느껴집니다. 기후파업은 기후위기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에 결석하거나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스웨덴의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가 행동을 시작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정의당은 심화되는 기후위기 앞에서 지난 9월 6일 ‘정의당 기후행동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글로벌 기후파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기후파업 날을 맞아 전국의 당원들은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습니다. 특히 여영국 당대표는 ‘지금당장, 기후정의! 기후행동! 정의로운 전환!’이라고 쓰여진 골판지 피켓을 들고 걸어서 출근을 하였습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와 기후국회를 만들겠다’ 취지의 글자가 적힌 골판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하고 대중교통을 타고 출근하였습니다.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는 기본소득당 녹색당, 미래당과 정의당이 함께 ‘기후정의 공동선언’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후 1시 5분부터는 본격적인 기후파업에 돌입합니다. 전국의 정의당 당직자들이 일제히 일손을 놓고 1시 5분에 전국동시다발 온오프라인 1인시위를 진행합니다. 1시 5분에 진행하는 이유는 기후재앙 마지노선인 1.5℃를 의미하는 것으로 산업화 이전의 지구 평균온도보다 1.5℃가 높아져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시위는 탄소중립위원회가 있는 광화문 근처와 기후악당으로 알려진 포스코, 삼성전자 등의 기업본사 앞에서 진행됩니다. 또 전국 17개 시도청 앞에서도 1인시위가 진행됩니다. 정의당은 사전에 공문을 통해 전국의 지자체가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지 벌써 1년이 지난 상황에서 2030년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제대로 세우고 있는지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 주말을 맞아서도 글로벌 기후행동은 이어집니다. 정의당은 ‘기후위기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9·25 집중 기후행동의 날’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지금 당장, 기후재난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여야를 떠나 기후위기는 생존의 문제이자 절체절명의 정치적 과제입니다. 따라서 글로벌 기후파업 실천의 날을 맞아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의 광범위한 동참도 호소드립니다.

2021년 9월 24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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