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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청해부대 코로나 집단감염 국방부 감사는 면피용 셀프감사, 민감참여 합동감사 실시 촉구
[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청해부대 코로나 집단감염 국방부 감사는 면피용 셀프감사, 민감참여 합동감사 실시 촉구 

일시: 2021년 9월 9일(목) 13:15 
장소: 국회 소통관

국방부가 어제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6개 관련 기관, 부서에 경고 처분을 내리는 것이 결론입니다. '관련 기관 모두에 책임이 있다'면서 사실상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면피용 셀프감사의 예정된 수순입니다.

청해부대 장병의 90%가 코로나에 감염되어 해외 작전을 중지하고 조기 복귀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다니 이상해도 단단히 이상합니다. 이번 국방부의 감사 결과는 국방부의 상식이 국민의 상식과 얼마나 동 떨어져있는지 보여줄 뿐입니다.

청해부대는 출항 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고, 파병 이후에도 백신 접종 계획은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감기 증상자가 나타나고서도 8일이 지나서야 늑장 보고했습니다. 이 안이한 대응으로 부대원의 90%가 코로나에 감염이 되는 사달이 난 것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감사에 한 달 반이라는 시간을 들였지만, 감염 경로는 물론이거니와 부실 대응, 부실 방역과 관리 책임 소재 그 어떤 것도 밝히지 못했습니다. 국방부의 이번 감사는 셀프면죄부 발급을 위한 쇼였습니다.

군 수뇌부는 책임을 묻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을 지는 자리입니다. 엄중한 문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효과적인 재발방지는 이뤄질 수 없습니다. 민간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를 당장 실시할 것을 정부에 촉구합니다.


2021년 9월 9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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