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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본인과 직계가족 부동산 거래 조사라도 자청해야


일시 : 2021년 9월 7일(화) 14:40
장소 : 국회 소통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부친의 농지법 위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대표는 ‘몰랐다’, ‘송구스럽다’며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자당의 대표를 둘러싼 의혹에 관해 감싸기에만 급급합니다. 

현재 이 대표 부친 소유의 토지는 행정당국이 행정처분 전 청문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친은 굴착기를 동원하여 잡목을 제거하는 등 영농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농지법 의혹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국회의원 선거에 세 번이나 출마한, 현재 대한민국 의전서열 7위의 제1야당 대표입니다. 그 책임과 무게를 고려할 때 ‘송구스럽다’ 외에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우물쭈물 하고있는 이 대표의 태도는 참으로 가볍고 무책임합니다. 또한 부동산 투기 척결을 열망하는 국민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이 대표는 당시 유학 중이어서 몰랐다고 합니다. 설사 그 당시는 그럴 수 있었다 하더라도 이 대표가 정치를 시작한 이후는 다릅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새누리당 공천 서류에는 직계존속의 재산을 신고하게 되어있었고, 고지거부는 불가하다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대표는 당시 공천을 받아 출마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의 공천심사가 엉터리로 진행되었거나, 이준석 대표가 거짓으로 공천신청을 한 것이 됩니다. 전자는 국민의힘 공천의 신뢰도를 무너뜨리는 것이며 후자는 국민을 속인 것과 다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표와 국민의힘이 이미 끝난 일이라며 구렁이 담넘듯 염치없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용납할 수도, 용납되어서도 안됩니다. 온 국민이 부동산 투기 척결을 요구하는데 제1야당 대표가 부동산 투기 의혹 투명하게 밝히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지, 그러고도 여당의 부동산 투기와 정책 실패에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시민들은 엄중히 묻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국민 앞에 투명하게 책임질 의사가 있다면, 이 대표는 스스로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본인과 직계가족을 포함한 부동산 거래 조사라도 자청해야 합니다. 제1야당 대표의 정치적 무게에 걸맞은 보다 책임 있는 입장과 조치를 내놓을 것을 강하게 촉구합니다.


2021년 9월 7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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