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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정부는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을 촉구

일시: 2021년 8월 27일(금) 14:40
장소: 국회 소통관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이 90%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이로써 다음달 2일,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감염병전문병원설립, 공공의료 확충, 적정인력 기준 마련 및 간호사 1인당 환자수 법제화, 규칙적이고 예측적인 교대근무제 시행 등 보건의료 필수노동자들의 요구는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이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오히려 정부가 나서서 해결했어야 할 과제들입니다.

이번 총파업은 코로나19 발생 2년이 되어가도록, 제대로 된 의료인력 확충없이 오로지 ‘숨은 영웅들’이라는 이름만 붙여놓고 인력 쥐어짜기식으로 대응해온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10%도 안되는 공공병원에 80%가 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맡길 수 없습니다. 
보건의료 필수노동자들은 코로나 재난의 최전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박수받는 영웅보다 함께 어깨를 기대고 일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동료가 더 절실하다”는 보건의료 필수노동자들의 호소에 정부는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총파업이 현실화되기 전에 정부당국은 성실한 교섭으로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2021년 8월 27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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