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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국회 수어통역 도입 1주년을 맞아 청와대 수어통역 도입촉구

일시: 2021년 8월 10일(화) 10:40
장소: 국회 소통관

오늘 국회에 수어 통역이 도입된 지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당 장혜영 의원이 제안한 국회 수어통역 제공 제안에 대해 박병석 의장님이 전격 수용하여 21대 국회에서 뜻깊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박병석 의장님을 비롯한 국회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정의당은 국회 수어통역 도입 1주년을 기념하며 두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최근 홀로 4시간 동안 올림픽 개막식을 독박 통역한 수어통역사의 사연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4시간 동안 교대 없이 단 한 명이 ‘무대본 중노동’을 하고 초주검 상태가 되었다는 사연은 수어통역사들의 고충을 짐작하게 합니다. 현재 수어통역사들은 다른 언어 통역사에 비해 상당히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올림픽에서도 5분 미만의 영어, 일본어 통역사보다 훨씬 적은 보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정의당은 향후 수어통역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각별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회 사무처도 국회 내 수어통역사들의 처우개선 사항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촉구합니다. 

한편 국회에서 수어통역은 상시적으로 제공되는데 반해 청와대는 대통령 연설과 브리핑에 수어통역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의아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청와대 또한 내부적으로 수어통역 도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더 이상 미룰 것이 아니라 국회 수어통역 도입 1주년을 맞아 정의당은 청와대가 수어통역을 정식으로 도입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지난 5월 제주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전담 수어통역사를 뽑았다고 합니다. 일개 지자체도 수어통역사를 배치하는 마당에 청와대에 수어 통역이 없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국가인권위 또한 청와대가 주요연설을 중계하거나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시할 때 수어통역을 제공하라는 입장을 작년 12월에 밝힌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하루빨리 수어통역을 도입하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주요한 국가 정책과 입장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2021년 8월 10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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