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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불임정당’ 발언 관련 


일시 : 2021년 8월 5일(목) 14:30
장소 : 국회 소통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오늘 한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나선 윤석열 후보와 최재형 후보에 대해 "이 사람들을 데려다 쓴 것 자체가 이미 국민의힘이 스스로 불임정당이라는 것을 자백한 꼴"이라고 말했습니다. 타당의 상황을 비판하는데 있어 굳이 이런 표현을 써야 하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불임이나 난임은 보건적 상황일 뿐 비난의 대상이 될 이유가 없습니다. 특히 불임과 난임의 상황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라는 점에서 송영길 대표의 비유는 심히 부적절합니다. 송영길 대표는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길 바랍니다. 

더군다나 송영길 대표는 지난 5월에도 기러기 가족 문제를 언급하며 남성은 술 먹다 죽고 여성은 바람이 나서 가정이 깨진다며 편견을 강화하는 발언으로 시민들에게 상처를 입히고 사과한 바 있습니다. 이런 사태 이후에도 여전히 같은 잘못을 반복한다는 점에서 오늘 송영길 대표의 발언은 실언으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송영길 대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금 시대의 다양한 가족, 여성들의 삶에 대해 새로운 고민과 시야를 넓혀나가길 촉구합니다. 앞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보여주는 가족과 여성들의 삶이 편견과 비난의 굴레를 벗어나 돌봄과 인정의 공동체가 될 수 있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2021년 8월 5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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