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민의힘 입당, 감사원의 중립성 훼손에 대한 사과가 먼저입니다.
일시 : 2021년 7월 15일(목) 11:55
장소 : 국회 소통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오늘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습니다.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히고 정당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의미있는 선택이며, 본인의 지향에 맞는 정당을 택하는 것도 당연한 자유고 권리입니다.
다만, 중도사퇴하고 대선에 출마하면서 헌법기관인 감사원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데 대해 적어도 입당 전에 책임있는 사과를 먼저 했어야 합니다.
그것이 ‘정치인 최재형’의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 책임이고 도리입니다.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결과적으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월성원전1호기’ 감사결과에서 객관적 사실관계는 훼손당하고,
대선판에서 또 다시 ‘탈원전’ 정책을 정쟁의 수단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과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당에 받아들인 만큼 이제 국민의힘도 공당으로서 책임있는 입장을 밝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그냥 지나간다면 이거야말로 내로남불입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국민의힘은 감사원의 중립성과 독립성 훼손 문제에 대해 시민들에게 분명한 사과와 책임있는 입장을 내놓는 것이 대선보다 먼저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1년 7월 15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