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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노숙인 10명중 7명은 백신 못맞아. 방역당국은 백신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노숙인 10명중 7명은 백신 못맞아. 방역당국은 백신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일시 : 2021년 6월 18일(금) 11:15
장소 : 국회 소통관


질병관리청이 어제 코로나 백신 1차 누적 접종자 수가 1400만 명, 전체 인구의 27%를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동안 14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백신 주사를 맞았지만 여기서도 차별받고 배제된 투명인간들이 있었습니다.  

홈리스행동이 발표한 ‘거리홈리스 코로나19 예방접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숙인 70.3%, 10명 중 7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신 접종에 관한 정보전달도 받기 어렵고, 접종 후에도 다시 거리로 나와야 하는 노숙인들은 이상반응 관리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접종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 안에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정부는 무엇보다 노숙인을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이 백신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집중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10명 중 8명은 스마트폰이 없는 노숙인들이 백신접종 관련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이상반응 발생 시 쉴 수 있는 임시거처를 마련하는 등 거주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접종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작년 전국민재난지원금에서도 대다수 노숙인은 주소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습니다. 
공공의료기관이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아픈 노숙인이 치료받기도 어려워졌습니다. 백신 접종에서마저 차별과 배제는 없어야 합니다. 

전례없는 코로나19 재난 앞에서 사회적 약자들은 더욱 감춰지고 고립되고 있습니다. 
어제 질병관리청이 3분기 백신접종계획을 발표하면서 불편 재가 노인.중증장애인, 발달장애인, 노숙인 등과 같이 예약과 예방접종 기관에 대한 내원이 어려운 접종 사각지대에 대한 맞춤형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백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접종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정부당국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합니다.


2021년 6월 18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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