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당브리핑

  • [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41주년 5.18, 코로나시대 ‘우리들의 오월’은 다시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있어
[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41주년 5.18, 코로나시대 ‘우리들의 오월’은 다시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있어

일시: 2021년 5월 18일(화) 09:30
장소: 국회 소통관
 
다시 오월입니다.
오늘은 오월 광주로부터 41년이 되는 날입니다. 
‘연대와 나눔,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의 오월정신은 광주 시민들의 희생과 헌신의 결과물입니다.
오월 그날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립니다.
5.18의 역사적 진실이 정치적 진영갈등으로 왜곡되지 않고,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온전한 사회적 규범으로, 공동체의 상식으로 자리잡아야 합니다.

코로나 재난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오월’은 공동체의 연대를 모아내고 있습니다. 절박하게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있습니다. 
정부가 자랑하는 화려한 K-방역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폐업과 빚으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어두운 성과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대통령 4주년 연설에서 확신했던 4% 경제성장율은 오늘도 일터에서 집에 돌아가지 못한 산재사망 노동자의 목숨으로 만들어지는 숫자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80년 오월 광주에서 주먹밥을 나눴던 것처럼 시민들은 재난과 위기 앞에서 언제나 공동체를 위해 연대해왔고, 언제든지 연대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제 정부가 책임있는 통치를 보여줄 시간입니다. 
코로나 손실보상법 제정이 오월의 ‘주먹밥 정신’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재개정이 오월의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오월정신 계승과 국민통합은 여기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정의당은 ‘우리들의 오월’ 밖의 5.18들과 함께 합니다.
동네 골목길 닫힌 가게 문 앞에서, 평택항, 울산 조선소, 당진 제철소, 강원도 시멘트 공장 앞에서도 오월의 저항정신은 불평등 시대의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오월’은 ‘미얀마의 오월’과 함께 합니다.
정의당은 ‘아시아의 오월광주’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하고 연대합니다.
미얀마 시민들이 하루 빨리 민주주의와 인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세계 시민들과 함께 연대의 힘을 모아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21년 5월 18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