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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대한항공 탁구팀 선수 집단괴롭힘과 부당징계,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 처벌 촉구
[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대한항공 탁구팀 선수 집단괴롭힘과 부당징계,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 처벌 촉구



일시 : 2021년 5월 17일(월) 15:40
장소 : 국회 소통관


대한항공 여자 탁구 실업팀 막내선수가 집단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선수는 공이나 주먹으로 얼굴을 맞는 등 2년 가까이 집단적인 괴롭힘을 당해왔습니다. 목격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구단 측은 선수의 연습 태도와 사생활 문제 등을 거론하는 등 적반하장식으로 근신 3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렸습니다. 해당 선수는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징계 구제신청을 청구했고,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진정을 냈습니다.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체육계에서 폭력과 인권 유린 의혹이 나올 때마다 체육 단체, 지도자의 입장은 마치 한 사람인 것처럼 똑같습니다. 바로 피해자에게 문제가 있었다는 식으로 사건의 원인을 전가하는 것입니다. 선수를 지키고 바른 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당사자들이 오히려 집단적, 조직적으로 인권유린을 방조하고 가담하니, 숱한 방안 마련에도 체육계의 폭압적인 문화가 근절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스포츠계의 구조적 변화를 위해 정의당은 끝까지 피해선수와 연대하겠습니다.


2021년 5월 17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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