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위안부 피해자 윤모 할머니 별세 관련
일시 : 2021년 5월 4일(화) 11:00
장소 : 국회 소통관
서울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윤모 할머니가 지난 2일 별세하였습니다. 또 한 분의 피해자를 떠나보내게 되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할머니의 명복과 평안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윤모 할머니는 1993년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하고, 해외 증언과 수요시위 참가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지 못한 채 운명하셔서 가슴이 아픕니다. 최근 법원의 일본군 위안부 손배소송 각하 결정을 마지막으로 눈을 감으신 것도 한스럽습니다.
현재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총 14분이 생존해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한 매듭을 지어야 합니다. 이대로 시간을 흘려보낸다고 진실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정의당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1년 5월 4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