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국익을 위한 이재용 사면’이 아니라 ‘공익을 훼손한 이재용 처벌’이 필요하다
일시 : 2021년 4월 22일(목) 13:30
장소 : 국회 소통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주가조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로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첫 재판이 오늘 열렸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금융당국은 물론 삼성 미래전략실까지 조직적으로 모의하여 자본시장을 유린하고 투자자들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분식회계 은폐를 위한 증거인멸 방법은 공용서버를 직원 자택으로 빼돌리고 삼바 공장 바닥에 서버와 노트북 등을 은닉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총체적 금융사기 사건입니다. 사법부의 준엄한 판결을 촉구합니다.
특히, 최근 재계, 종교계, 정치권에서 백신과 반도체를 핑계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론을 들고 나오는 것은 사법적 형평성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주장입니다. 경제를 핑계로 재벌 총수들에게 면죄부를 줬던 나쁜 관행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끊어내야 합니다.
정의당은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국익을 위한 이재용 사면’이 아니라 ‘공익을 훼손한 이재용 처벌’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2021년 4월 22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