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세월호7주기! 304명, 별이 된 그들에게 ‘기억.약속.책임’을 다짐합니다
일시: 2021년 4월 16일 10:20
장소: 국회 소통관
오늘 4월16일은 세월호참사 7주기입니다.
304명, 하늘의 별이 된 그들에게 ‘기억.약속.책임’을 다짐합니다.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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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6
이 숫자가 던졌던 질문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국가는 왜 존재합니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누가 지켜줍니까?”
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도 세상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일터에서는 죽지 않고 퇴근할 수 있기를 바라는 또 다른 ‘김용균’들이 있습니다.
정부만 믿고 코로나 방역지침에 충실했던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플랫폼노동자들은 민생절벽에서 다시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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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6
7년이 지난 지금, 더 미룰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약속해야 합니다.
아직 1년이 남았습니다.
사회적참사특별위원회, 세월호 특검을 통해 4.16의 진실이 온전히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유가족과 시민들이 기억하는 ‘아픔의 봄, 무능의 봄’이 아닌 ‘치유와 성장의 봄’으로 다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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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6
내년 4월,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변화의 숫자로 기억되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세월호 참사의 질문과 교훈을 다시 되새기겠습니다.
돈보다 생명을, 노동의 가치를, 인간의 존엄을 중시하는 더 좋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기억.약속.책임’을 다짐합니다.
2021년 4월 16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