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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권수정 신임 대변인 인사말

일시: 2021년 4월 13일 16:00
장소: 국회 소통관

안녕하십니까? 서울시의원 권수정입니다. 이번에 정의당 대변인을 맡게 되었습니다. 
재난의 시대, 정치가 내 삶의 안전한 보루가 되지 못하고 수구보수 기득권들 실험실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새 시장이 들어서자마자 시민을 대상으로 막장행정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삶은 실험대가 아닙니다.
 
서울시의회는 110명중 102명이 민주당, 6명이 국민의 힘 의원입니다. 시장이 소속된 정당만 바뀌었지 국민의 삶에는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평범한 사람들은 보다 더 불평등해지고 보다 더 고립되었습니다. 배제와 혐오에 손쉽게 노출되었고, 삶의 기반과 존재가치를 상실당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수도권에 떠밀려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이 대다수입니다. 저는 광역의회 의원으로서 이제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이야기해 나가고자합니다. 

아직 진보정당에 기대와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이름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신과 발신이 끊어져가는 약자의 목소리를 그 누구보다 크게 대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4월 13일
정의당 대변인 권 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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