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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촉구


일시 : 2021년 4월 9일(금) 16:00
장소 : 국회 소통관


오늘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에게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이상직의원을 편법증여, 탈세 혐의로 고발한 지 9개월만입니다.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임금체불과 운항 중단 등으로 회사를 회생 불가 상태로 만든 기업결합 조작 고발건은 아직 수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9개월동안 98명이 반강제로 희망퇴직을 당했으며, 무기한 단식농성에도 불구하고 605명이 정리해고 됐습니다. 국토부, 노동부를 비롯한 정부 당국과 더불어민주당이 이스타항공 사태를 방관하고 묵인하면서 이스타항공 노동자 1,680명의 삶이 파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늦어도 너무 늦었습니다.
국회는 19일부터 열리는 본회의에서 이상직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철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체포동의안을 가결 처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174석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과반결정권을 가진 만큼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시민들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정부 및 국회차원에서 이스타항공 회생방안이 적극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이스타항공 노동자들과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21년 4월 9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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