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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하나금융은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사퇴에 그치지 않아야/ <미스트롯> 촬영감독 산재에 TV조선은 책임 인정하고 피해 보상해야

 

일시: 20214817:20

장소: 국회 소통관

 

하나금융은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사퇴에 그치지 않아야

 

하나카드 장경훈 사장이 직장 내 여성혐오 발언과 언어폭력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하나카드는 감사위원회를 열어 재발방지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장 사장의 사퇴와 재발방지 조치 의결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2017년 계약직 여성들을 성추행했던 하나카드 지점장이 다시 해외 지점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징계조치 없이 사퇴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하나은행 지점장이 대출을 신청한 여성 고객을 사적인 술자리에 불러내 술을 강권했다는 의혹입니다. 하나은행은 해당 지점장을 즉시 대기 발령하였으며 사실로 확인되면 징계하겠다고 했습니다.

 

연이어 일어난 두 사건을 종합해보면 이제까지 하나금융 내부 시스템이 직장 내 갑질과 성희롱을 방치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또한 2017년 사례를 비추어 봤을 때 사후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고용노동부는 하나카드의 자체적인 해결에 기댈 것이 아니라 특별근로감독을 반드시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정의당은 성평등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직장문화가 자리 잡을 때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미스트롯> 촬영감독 산재에 TV조선은 책임 인정하고 피해 보상해야

 

<미스트롯>은 최근 시즌2까지 제작될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대한민국 국민 다수가 잘 알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미스트롯>으로 시작된 트로트 열풍으로 TV조선은 무수한 수익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TV조선은 이 프로그램을 만들다 다친 산재 피해자에게는 2년이 넘도록 제대로 된 보상과 사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외주업체 직원이기 때문입니다.

 

방송사에서는 TV조선 <미스트롯> 뿐만 아니라 2017tvN<화유기>, 2019SBS<가요대전> 등 추락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해왔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통과되고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은 높아졌지만 이전의 피해자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 있습니다. 누구도 책임지겠다는 사람은 없고 피해자만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초에 제정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따르면 하청, 재하청 구조로 이루어진 외주업체의 중대재해에 대해서는 원청이 책임져야 합니다. 방송의 공적 책임은 시청자뿐만 아니라 방송을 제작하는 노동자들에게도 마땅히 적용되어야 합니다. 뒤늦게 제정되었지만 법안의 취지에 따라 TV조선은 지금이라도 피해자에 대한 피해회복과 보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202148

정의당 대변인 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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