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가해라 하는데 고인이 된 분의 가해 사실이 피해자의 주장 이외 객관적으로 밝혀진게 있나요?
설령 고인이 잘못을 했다 한들 그 죄를 이미 목숨으로 댓가를 치루었습니다.. 고인이 이제 더 이상 무엇으로 어떠한 방법으로 피해자에게 자신의 죄를 사죄해야 하나요..

그런데 피해자란 사람은 지금 자신의 피해와 관련된 보상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그 사안과는 아무 상관 없는 정치적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러한 주장에 대해 부화뇌동하는 논평이 패미 코인을 탔다고 백안 시 되는 현재 정의당의 브리핑입니다..

최근 정위당 내부에서 발생한 사건까지 고려하면 도대체 지금 정의당이 내가 알고있던 내가 자부심을 느꼈던 그 정의당이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남의 당 일에 논평같지 않은 논평 낼 시간에 집안 단속이나 먼저 할 일이고 저를 포함한 당원들에 외면 속에서 투표율 못채워 자꾸 투표 독려 ARS나 돌리는 지금 당의 현실이나 뒤 돌아 보시길..

최근 한 언론사에서 박원순 시장 성추행 관련 국가인권위 결정문 입수해서 보도했어요. 겨우 이러한 객관적 사실을 보고 싶으셔서 객관적으로 밝혀진게 있네 없네 하시나요? 자 원하시는 객관적 사실 한 번 검색해서 살펴보시죠. 피해자가 있는데 계속 가해사실이 밝혀진게 있느냐 하는 분들 때문에, 피해자가 계속 피해사실을 말할 수밖에 없는거 아닐까요. 이제 그만합시다, 진짜. 정치적인건 피해자를 정치적이라고 몰고가는 사람들입니다.

그 국가인권위 내용이란 것도 피해자 진술애 의한 것이고 경찰조사 결과는 피해자의 진술을 입증할 객관적 사실을 알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하고픈 말은 이미 본문에 말한바와 같이 자신에게 피핼 준 사람은 이미 죽었습니다.. 그 사람에게 이젠 무엇을 더 요구할 수 있나요.. 그 사람에 대한 원망도 분노도 이제 당사자 사이에서는 정산이 끝난 것입니다..
그런데 소위 피해자란 이름으로 객관적 사실이 확인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인의 가족은 성추행범의 가족으로 남아야 하나요? 그를 사랑했던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며 살아야 하나요?
저도 피해자의 권리를 무시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며 사실관계가 호도되어서도 안된다고 샹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피해자라 주장하는 사람의 태도는 순수성이 의심되는 시간 선택과 모호한 언론 대응으로 오히려 주변인에게 정신적 학대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간 억울한 피해 여성들의 사례를 볼 때 죽이고 싶은 맘이드는 가해자는 뻔뻔히 잘 살고 있지 않나요? 거대한 뇌물 사건에 연루된 정치인은 뻔뻔히 잘 살고 있는데 드루킹의 애매한 뇌물에 노회찬 대표님은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피해자라 주장하는 그 사람의 행동이 짜증나는 이유는 그간 우리 사회에서 다른 피해자보다 어떤 의미에서 제일 큰 보상을 받았음에도 우리 사회가 그 사람을 위해 뭘 더 해줘야 할지 모를 지경으로 무엇인가를 계속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막말로 대부분의 피해 여성이 가해자가 팍 뒤져버리는 상황이 오고 주변인들이 손가락질 해준다면 대부분 그 원한이 풀릴 것입니다.. 가해자가 죽지도 않고 그 위세가 대단하고 계속 떵떵 거리며 사는 상황이 더 분할테니까요.. 그런데 피해자란 여자는 만족을 모르고 제 기준에는 되지도 않는 기자회견을 하며 뭔가 사회적 보상을 더 내놓으란 정치적 행동을 하고 았습니다..
여기서 정의당에 대한 저의 진정한 빡침이 나옵니다.. 그 피해자란 사람은 개인이니 자기 맘대로 이런저런 행동하라 하십시오.. 그런데 정당이 제 기준으로 철 없는 개인과 똑같이 선택적 정의 같은 논평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의당의 이런 논평이 주변에선 패미코인 타서 발근 한다는 비아냥으로 돌아와서 너 아직도 정의당이냐 하는 말에 얼굴아 후끈 거립니다.. 차별화도 좋지만 인간의 예의를 지키는 것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고 싶은 건지는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 역시 고인이 된 박원순 전 시장을 오랫동안 존경해왔고, 그가 이뤄놓은 업적과 하고자 했던 일들이 그의 사연 있는 죽음으로 덮어질 순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논해야 하겠지요. 다만 그가 죽음에 이르게 된 속사정, 즉 성추행 사건을 두고 벌어지는 일련의 일들-특히 피해자에 대해 피해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없다는 식의 폭언들-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바비니님께서는 고인의 죽음으로 당사자 사이 정산이 끝났다고 하시는데, 정작 "피해자란 이름으로 객관적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바비니님 말을 돌아보세요. 피해자는 고인이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죽음이라는 길을 택함으로써 '보상'을 받은 게 아니라, 언제 끝날지도 모를 "피해자란 여자는 만족을 모른다, 행동이 짜증난다" 등 추가적인 폭언에 시달려야 합니다. 피해자는 "사회적 보상"을 더 내놓으라는 정치적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피해사실을 인정할 수가 없다는 식의, 피해자를 정치적인 행위를 한다고 몰아가는 식의, 피해자에 대한 폭언을 중단해 달라는 요구가 왜 무엇을 더 바라는 것이 됩니까?
피해자가 피해사실에 대해서 바비니님께서 말하는 객관적 사실을 내놓을 수 없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박원순 전 시장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가장 괴로운건 어찌보면 피해자입니다. 박원순 전시장의 죽음이 피해자에게 "제일 큰 보상"이 결코 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저는 어째서 바비니님께서 피해자가 '다른 피해자보다 가해자의 죽음으로 가장 큰 보상을 받았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면서, 고인의 가해사실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비니님 말씀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자살로써 가해사실을 인정하고 돌아가셨다는 전제가 깔려있는 것이니까요.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과 자살로 인해 치러지는 보궐선거를 목전에 두고, 박원순이 롤모델이라는 둥, 그렇게 몹쓸사람이었냐는 둥 하는 발언이야말로 순수성이 의심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더군다나 피해자가 기자회견을 하며 2차 가해를 중단해달라고 호소한 직후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저는 글쎄요, 마음이 따뜻한 좋은 정치인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박원순 전 시장이 이런 식으로 피해자에게 계속 손가락질하며 피해사실 자체를 사람들이 부정하는 상황들을 과연 바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인간의 예의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가해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성추행사건의 가해자이지만, 서울시장으로서 잘한 일도 많습니다. 지금 인간에 대한 예의는 살아있는 피해자를 향해서도 지켜져야 할 거 같습니다.

미사어구만 날리는
되게 심심한가 보네요.
별기대도 안합니다.
슬플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