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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변창흠 국토부장관 사의 밝혔으나 사실상 유임, 대통령은 변 장관이 아닌 ‘국민의 삶’ 지켜야

 

일시: 2021년 3월 12일(금) 18:15

장소: 국회 소통관

 

LH 투기 사태로 인해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책임있는 모습은 일절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청와대는 긴급 브리핑을 통해 변창흠 국토부장관이 사의를 밝혔음을 전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하나 2.4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이 중요한 만큼 관련 기초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조건부 사의 수용'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상 유임과 다르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 묻습니다. 책임지는 모습은 대체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건 대체 누가 하는 겁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지켜야 할 것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아닙니다. 2.4 주택공급대책도 아닙니다.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합니다. 부동산 투기근절에 대한 책임있는 결단과 2.4 주택공급대책의 전면 재검토를 통해 주택가격 안정을 이뤄내어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합니다.

 

변창흠 장관의 사실상 유임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2021년 3월 12일

정의당 대변인 조 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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