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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정호진 수석대변인, 국민연금, 포스코 최정우 회장 연임 ‘중립’ 결정 철회하고 재논의해야


포스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오는 12일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의 연임 여부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국민연금의 중립 결정은 국민연금 가입자들의 이익을 추구해야 할 스튜어드십 도입 취지에 역행하는 것으로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를 산재 1위 기업으로 만들며 기업가치를 현저히 하락시킨 장본인입니다. 최 회장이 취임한 2018년 7월 이후 지금까지 포스코에서 산재로 사망한 사람만 최소 21명이고, 고용노동부의 공식집계에서도 2019년, 하청사망만인율이 높은 원청사업장으로 포스코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코는 산재 은폐·조작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으며, 산재가 일어나도 다수 사건을 보고하지 않은 산재 미보고 사업장의 대표적 기업입니다. 더욱이 최정우 회장과 포스코 임원들이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었습니다.

생명과 안전은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입니다. 산재 예방과 안전 책임에 소홀한 기업인에게 더 이상 기업경영을 맡겨서는 안됩니다. 당연히 ‘살인기업’ 포스코의 오명에 최종적 책임을 져야 할 최정우 회장의 연임은 절대 있어서는 안됩니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미행사 ‘중립’이 아니라 최정우 회장 연임에 대한 암묵적 동의, 측면지원과과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연금은 이번 결정을 철회하고 주주총회에서 반대 의결을 할 것을 즉각 재논의하기를 강하게 촉구합니다. 


2021년 3월 10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정 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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