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소성리 사드 기지 공사 장비 반입 관련
일시: 2021년 1월 22일 오후5시 5분
장소: 국회 소통관
오늘 국방부가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를 반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600여 명을 동원해 연좌시위 중인 주민 50여 명을 강제 해산시켰습니다.
위험천만한 해산 과정이었습니다. 실제로 주민 1명이 부상을 당했고 병원으로 후송되기까지 했습니다.
코로나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임에도 대규모 경찰 병력을 투입해 무리한 작전을 벌이며 공사를 강행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직 성주에 배치된 사드부대는 그 부지가 미군에 공식으로 공여되지도 않았고, 일반환경영향평가는 시작하지도 않은 ‘임시 배치’상태입니다. 기지 공사를 강행하려는 것은 명백히 불법이라는 점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2021년 1월 22일
정의당 대변인 조 혜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