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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장태수 대변인, 확진 승무원 공지 안 한 손병석 사장 사과해야


폭발적인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지금, 코레일이 감염확산 저지를 위한 시민들의 노력과는 어긋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14일 새벽까지 KTX 차량에서 근무하고 그 날 확진 판정을 받은 승무원의 감염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입니다. 코레일은 확진 판정을 받은 승무원이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 소속이라는 이유로 코레일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 소속의 승무원이 근무한 열차는 누가 운영합니까?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승차권은 누가 발권하는 겁니까? 발권하면서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요청은 누가 합니까? 코레일 아닙니까!

그렇다면 당연히 코레일이 승무원의 확진 사실을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등에 알렸어야합니다. 동시에 해당 확진 승무원이 근무한 차량번호, 운영시간, 객실번호 등을 공지해서 승객들에게 빠른 검사 또는 자가격리 등의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했어야합니다. 방역당국이 방역당국대로 후속 조치를 취하는 것과는 별개로 코레일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위와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정부 공공기관으로서의 자세 아닙니까!

코레일 손병석 사장은 시민불안을 증폭시킨 점에 대해 사과하십시오.


2020년 12월 15일
정의당 대변인 장 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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