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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국회 및 여야 주요 지도부 정의당 농성장 방문 관련

일시: 2020년 12월 14일 17시 10분
장소: 국회 소통관

오늘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차례로 정의당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단식농성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과 관련해, “법안이 워낙 방대해 검토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최대한 압축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강은미 원내대표는 “그렇더라도 법안 제정에 대한 일정이나 계획들이 좀 더 구체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좀 더 논의를 부탁드린다”고 하였습니다.

잠시 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임이자 의원도 농성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법안 취지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히고,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박병석 국회의장께서도 단식농성장을 방문하여 10여분 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의장께서는 양당에서 책임있는 분들이 오셨다 가신만큼 곧 잘 될 것이니 그만 농성을 푸시라는 말씀과 함께 혹한의 날씨에 단식 중인 분들의 건강 상태를 염려하셨습니다.

이에 이용관 님(故 이한빛PD 아버님)과 김미숙 님(故 김용균 노동자 어머니)는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농성을 시작했다며 조속히 법 제정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의당은 박병석 국회의장님과 양당 대표, 원내대표께 말씀드린대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제정되는 순간까지 단식농성을 멈출 수 없습니다. 

국회의장님과 여야 지도부께서 의지를 밝혀주신만큼 조속히 법 제정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오늘의 방문이 헛된 발걸음이 아니길 바랍니다.


2020년 12월 14일
정의당 대변인 조 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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