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 망언 진위 밝히고 사과해야
일시 : 2020년 12월 11일(금) 16:20
장소 : 국회 소통관
보도에 따르면 본회의가 있던 지난 9일,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우리 당과 함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촉구 농성을 하고 있던 고 김용균씨 어머님과 중대재해 유가족들에게 막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된 영상을 보면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구호를 외치고 있던 중대재해 유가족들을 보며 정찬민 의원이 나서 “누구야? 왜 ‘때밀이들’하고 싸워”라며 유가족들을 ‘때밀이들’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유가족은 무슨 죄이고, 세신사들은 무슨죄입니까.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 당시 황교안, 민경욱, 차명진 등의 막말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대국민사과까지하고, 총선에 참패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이런 망언이 반복되는 것은 그 동안의 망언 논란에 대해 전혀 반성과 성찰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찬민 의원의 망언은 중대재해 유가족은 물론 정의당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열망하는 시민에 대한 모욕이자 언어폭력입니다. 정의당은 이번 망언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정찬민 의원은 발언의 진위를 밝히고 사과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0년 12월 11일(금)
정의당 대변인 조 혜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