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장태수 대변인, '정의당 김종철 대표, “용산판 더불어국민의힘”에 맞서 야당의 역할 다하는 설혜영 용산구의원 농성장 찾아'
일시: 2020년 11월 2일 오후 2시 35분
장소: 국회 소통관
오늘 오전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한 용산구의회의장에게 항의하기 위해 용산구의회 앞에서 농성하고 있는 정의당 설혜영 의원을 방문해 격려했습니다.
설혜영 의원은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용산구 한남뉴타운 4구역에 주택을 소유한 것이 공직자윤리법의 이해충돌 방지 의무에 위반되는지 살피기 위해 관련자료제출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 요청을 결재를 미루는 방식으로 방해하고, '구청장 관련한 이야기를 본회의장에서 하지말라' 한 김정재 용산구의회의장에게 항의하며 8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종철 대표는 “민주당 구청장은 다주택으로 투기 이익을 보고, 국민의힘 의장은 그걸 비호”하는 것은 “의장이 구청장 경호실장” 노릇을 하는 것이라며 “기득권으로 똘똥 뭉친 한통속”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에 설혜영 의원은 “용산구민은 뛰는 집값 때문에 용산을 떠나야하는데 단체장은 투기로 이익을 보는”, “집있는 사람만 살 수 있는 정치, 집값 올리는 정치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종철 대표는 “용산에 야당은 정의당밖에 없다”며 “옷 색깔은 다른데 뇌 구조는 똑같은” “용산판 더불어국민의힘”에 맞서 정의당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설혜영 의원을 격려했습니다.
한편 오늘 방문에는 김종철 대표와 함께 김윤기·김응호·박인숙·배복주부대표와 강민진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정연욱 정책위원회 의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정의당은 용산구의회 바로세우기와 용산구청장 부동산투기의혹에 강력히 대처할 것임을 밝힙니다.
2020년 11월 2일
정의당 대변인 장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