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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정호진 수석대변인, 국민의힘은 이재용 부회장의 경호실인가

일시: 2020년 10월 27일 오후 2시
장소: 국회 소통관

어제 국민의힘 비대위 전 비공개모임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상속세 감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김종인 비대위 위원장이 곧바로 일축했다고는 하지만 국민의힘의 본질은 결국 재벌기생정당이라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마치 이재용 부회장의 비선 경호실을 방불케 합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세습을 위해 박근혜 정권 당시 국민연금은 수천억의 손실을 무시하면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승인했고, 이는 삼성 측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게 승마를 지원해준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의 주범이 되어 파기환송심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삼성의 경영승계가 도마에 오를 때마다 국가의 법이 바뀐다고 할 정도로 삼성의 금권은 막강했습니다. 하다하다 이재용 부회장의 상속세 감면까지 나서서 챙기려드는 국민의힘이야말로 삼성의 경호실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이재용 부회장은 법이 정한대로 성실히 상속세를 납부하면 됩니다. 이미 LG, 오뚜기 등 대기업들은 법이 정한대로 연부연납 방식으로 상속세를 납부 중인 전례가 있습니다. 

삼성의 금권에 장악당해 대한민국을 삼성공화국으로 만들고자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면 국민의 힘은 더 이상 이재용 부회장 상속세 감면 운운하며 군불을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는 국민의힘 안에서 재론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날이 갈수록 대한민국의 불평등·불공정·불공평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용 부회장의 호주머니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부터 걱정하기 바랍니다.

2020년 10월 27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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