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종철 선임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 당 대표 선출 관련
오늘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를 통해 이낙연 의원이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176석 거대 여당의 새로운 수장으로 이 의원을 선출한 민주당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며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국민의 안전과 민생이 극한의 위기에 몰리고 의사들의 명분 없는 진료 거부 등 새로운 위기의 싹이 피어나고 있는 요즘, 새로운 여당 대표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합니다. 국무총리 시절 보여주었던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모습을 바탕으로 위기를 서둘러 종식시키는데 힘을 쏟아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문재인 정부가 임기 후반으로 가고 있지만 국민들의 삶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당초 약속했던 개혁 과제는 달성이 지지부진하고 노동문제 등에 있어서는 이전 정권과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지금 여당에게 필요한 태도는 정의당과 같은 진보야당과 진보적 시민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과감한 정책대안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신속한 2차 재난수당 지급에 나서줄 것을 촉구합니다. 거대 양당의 이전투구에 집중하기보다는 정책대안을 놓고 경쟁하는 데 힘을 쏟아주기 바랍니다. 176석의 책임감을 가지고 설득과 협력으로 함께 위기를 돌파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20년 8월 29일
정의당 선임대변인 김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