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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종철 선임대변인, 양향자 의원은 아직도 삼성전자 상무인가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이 지속적으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변호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주 한 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이 벌써 4년째인데 하루빨리 시비를 가려줘야 한다'라며, 국가적 위기에서 대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더니, 어제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이 4년간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 정상적이 아니라며, 삼성전자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의사결정이 빨리 돼야 하는데 재판으로 인해 신속히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을 기소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는 말은 직접적으로 안 했지만 누가 봐도 이 부회장에 대한 불기소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발언이다.

양 의원의 삼성전자 회사 편들기, 이재용 부회장 편들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2017년에는 반도체 노동자들의 산재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 온 '반올림'에 대해 전문 시위꾼처럼 활동한다며 매도했다가 사회적 질타를 받고 사과한 적도 있다.

양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 재판이 너무 길다, 경제가 어려운데 대기업을 옥죄서는 안 된다는 말만 하지, 불법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말이 없다. 대기업 오너의 편의를 위해서는 검찰, 정치권도 불법을 눈감아줘야 한다는 말인가.

양향자 의원은 더 이상 삼성전자 상무가 아니다. 국민을 대표해 정의를 실현해야 하는 정치인이다.  삼성의 대국회업무 담당자로 스스로를 위치 지울 것인지, 아니면 국민을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할 것인지 양향자 의원 본인이 판단하기 바란다.

2020년 6월 30일
정의당 선임대변인 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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