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민진 혁신위 대변인, 정의당 혁신위원회 워크숍 결과
어제(12일) 정의당 혁신위원회는 워크숍을 열어 향후 혁신위 운영 일정을 결정하고 각 위원들이 생각하는 혁신 의제가 무엇인지 토론했다. 워크숍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장혜영 위원장과 강민진, 권수정, 김명이, 김설, 김준수, 김준우, 김창인, 남가현, 성현, 심지선, 엄정애, 이소헌, 이혁재, 이효성, 장태수, 조성실, 홍명교 위원이 참석하였다.
혁신위는 워크숍에서 제기된 혁신 의제와 쟁점을 분류하여, 각 영역별 혁신안에 담길 내용을 초벌적으로 논의할 소위원회를 다음 주 화요일에 열릴 혁신위원회 화상회의에서 구성하기로 하였다. 소위원회별로 각 영역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하되, 혁신안 초안은 전체 혁신위의 의결절차를 거쳐 성안할 예정이다. 혁신안 초안을 완성하는 시점은 7월 17일 경으로 일정을 조정하였으며, 그 이후 초안에 대한 당원, 전문가 등 의견수렴을 거쳐 수정 및 보완 과정을 가진 뒤 8월 16일 경 성안될 정의당 혁신안을 전국위원회에 보고한다. 향후 혁신위는 시민 대상 여론조사, 공개 토론회, 기자간담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워크숍을 통해 각 혁신위원들이 진단하는 당의 위기, 혁신과제와 방안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당 정체성의 불분명함, 전망과 결속력의 약화, 내부 의사결정 구조의 비민주성, 지역 당부의 열악한 환경, 현장과의 연결 약화, 당 내 패배주의, 평등하지 못한 조직문화 등을 위기 상황으로 진단한다는 의견들이 제출되었다.
당 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과제로는 당 비전과 정책의 혁신, 당 정체성 재정립, 지역위원회의 권한과 역할 강화, 지역선거 전략 혁신, 선출직 공직자와 지역의 연계 확대, 전국위원회 및 대의원대회 등 대의역량 혁신, 당원 체계 개편, 당원 교육 강화, 당원 민주주의 확대, 당원 소통 채널 강화, 미디어 활용 전략 혁신, 현장 연계와 문제해결능력 강화, 당무 집행체계 혁신, 당내 문화 개선 등이 꼽혔다. 그 외 지도체계와 대의체계 변경 여부와 방향 등에 관해서는 이견이 확인되었고 그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혁신위원회의 다음 전체회의는 오는 화요일 12시 화상회의로 이뤄질 예정이다. 차차기 회의는 전북지역에서 진행되며 다음 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된다.
2020년 6월 13일
정의당 혁신위원회 대변인 강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