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민진 대변인, 3.8 여성의 날을 맞아
3.8 세계 여성의 날이 112주년을 맞았다. 한 세기 전의 용감한 여성들을 떠올린다. 여성의 존엄과 평등을 외쳤던 앞서 간 여성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린다. 또한 성차별과 성폭력을 온전히 뿌리 뽑아 후대 여성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어야 할 책임을 다시금 기억한다.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정의당은 ‘미투에 응답하는 젠더폭력 방지 3대 공약’을 발표했다. 텔레그램 N번방과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한 디지털성폭력 근절정책, 강간죄 구성요건에 ‘동의 여부’를 포함하는 비동의 강간죄 형법 개정, 20년간 국회에서 멈춘 스토킹처벌법 제정 등 젠더폭력 제도 전면 정비가 그 내용이다.
올해 여성의 날은 총선을 앞두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미투 관련 법안을 서랍 속에만 넣어두고 여성의 고통을 외면해왔던 국회를 국민의 힘으로 심판해주시라. 여성의원 비율이 17%에 불과한 국회를 대대적으로 혁신해주시라. 여성들의 힘으로,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 정의당은 그 변화에 앞장서 함께하겠다.
2020년 3월 8일
정의당 대변인 강 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