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정미 대변인,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 통과 관련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통과되었다.
그러나 북한 핵문제가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는 어떤 정부도 전문가도 하고 있지 않다. 강 대 강의 맞대결로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는 것은 오랜 경험을 통해 확인해 온 바이다. 정전협정 파기 등의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에서 유일한 출구는 대화의 장을 만들고 평화적 해법을 찾는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전쟁은 모두의 파멸을 가져올 뿐이다. 현 상황에서 제재와 압박, 그리고 그에 대응한 초강수는 어느 누구도 원치 않는 방법이다.
북한도 미국도 한반도 전쟁위기를 부추기는 어떤 행동도 당장 중단해야 하며 국제사회도 대화해법을 위한 실질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와 여야 간의 공동 회동 등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고 한반도 평화조성을 위한 공동해법을 모색하는데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13년 3월 8일
진보정의당 대변인 이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