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민진 대변인, 범국민투쟁본부 광화문 집회 강행 관련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가 광화문 집회를 강행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서울시가 집회를 불허했음에도 불복한 것이다.
전 목사는 현장에서, "이 자리에 와서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명이 끝난다 할지라도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다며 착각하는 건 자유다. 하지만 감염자가 곧 전파자가 되는 전염성 바이러스 특성상 예방수칙을 따르지 않았을 때 자신 뿐 아니라 타인들도 피해를 입게 되므로, 해당 집회는 대시민 민폐 행위이자 위험한 불법 행사였을 뿐이라는 점을 깨닫기 바란다. 전광훈 목사 등 집회 주최자들에 대해 엄정한 사법 조치가 내려지길 촉구한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위법적인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고발돼 구속영장이 신청되었고 24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제멋대로 불법과 폭력을 저지르고 선동하다가는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번에는 반드시 사법부가 그에게 가르쳐줘야 한다. 전 목사의 구속을 바란다.
2020년 2월 22일
정의당 대변인 강 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