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민진 대변인, 코로나19 확산 관련
어젯밤을 지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 국민들의 염려가 크다. 두 번째 사망자도 발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삽시간에 지역 사회로 퍼진 바이러로 인해 두려움이 크실 대구 경북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건넨다.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판정을 기다리며 외부와 단절된 채 홀로 병마와 싸우고 있을 국민 여러분께도 힘을 내시라는 말씀을 드린다. 최일선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분투를 벌이고 있는 질병본부 이하 당국자 여러분과 의료인 여러분께는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정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감염자가 속출하는 지금 상황에서 정부는 한 단계 더 나아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극한까지 부하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인력의 지원을 위해 행정인력과 경찰 등의 동원을 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응급실 폐쇄가 수시로 이뤄지는 만큼 응급의료시스템의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국민들의 행동반경이 최소화된만큼 지역 경제가 꽁꽁 얼어붙었다. IMF도 권고한만큼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지역 상인들과 노동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종합적인 경제 대응 정책이 시급하다. 위기상황에서도 국민들의 삶을 지키는 국가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의료·방역 당국의 지침을 잘 숙지하고 정부의 조치에 최대한 협조하며 함께 이 혼란을 굳세게 헤쳐나가주시길 요청드린다. 정의당 역시 책임있는 태도로 코로나 19의 종식을 위해 모든 힘을 보탤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국민들의 힘으로 코로나19를 반드시 물리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20년 2월 22일
정의당 대변인 강 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