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민진 대변인, 자유한국당 국회 집회 폭력사태 규탄 관련
일시: 2019년 12월 16일 오후 2시
장소: 국회 정론관
자유한국당이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폭력 사태를 초래했다. 자유한국당이 국회 경내 본청 건물 앞에서 집회를 예고했고, 한국당 당원 극우세력들이 국회로 몰려와 본청 건물 내부 진입까지 시도했다. 이들은 국회 본청 앞 선거제도 개혁 농성장에 있던 정의당 당원 및 당직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기까지 했다.
한 청년 당원은 따귀를 맞았고, 누군가는 머리채를 붙잡혔다. 한국당 집회 참여자들은 정의당 당원들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장시간 퍼부었고, 얼굴에 침을 뱉기도 했다. 정의당 농성장의 기물 파손 시도도 있었다. 그 와중에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집회 대오의 환호를 받으며 당당히 국회 본청으로 입장했다.
본 집회에서 벌어진 불법·폭력 사태의 책임은 자유한국당에 있다. 특히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법을 어기고, 국회청사 출입제한조치까지 발동하게 만든 대규모 난동을 조장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 패스트트랙 지정 당시에도 몸싸움을 벌여 국회를 마비시키더니, 이제는 지지자와 당원까지 동원해 폭력사태를 초래하는 형국이다.
검경은 오늘의 이 불법·폭력 사태에 대해 아주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민주노총 위원장이 국회 정문 담장을 넘어가 집회를 했다고 징역 4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본 사태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으로 엄정히 판단하길 바란다.
2019년 12월 16일
정의당 대변인 강 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