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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강민진 대변인, 스텔라데이지호 2차 심해수색, 진상 규명을 위한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어야 한다

한국인 8명 등 선원 24명을 태운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가 침몰된 지 970일이 넘었다. 천일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침몰 원인도 밝혀지지 못했고 실종자도 돌아오지 못한 상황이다. 1차 수습은 성과없이 끝났고 실종자 가족들은 애타는 심정으로 2차 수습을 기다리고 있다. 

2차 심해 수색을 위해 현재 국회가 예산을 논의하고 있지만 너무나 더디다. 하루 속히 진상 규명을 위한 예산이 확보되어야 하며, 2차 조사는 충분한 예산으로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 특히 1차 수색에서 블랙박스 복원에 실패하고, 예산 한계로 유해를 발견하고도 수습하지 못한 과오를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다.

뒤늦게나마 2차 수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제대로 진상을 규명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 실종 선원의 가족들은 지난 여름에 선박 수색을 요구하는 오체투지와, 지금도 법원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하루 속히 실종자들이 가족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이제라도 국가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아울러 유조선을 화물선으로 개조한 선박은 전세계 52척중, 한국선사가 소유한 것이 30척이다. 개조선박 침몰의 위험성을 파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2019년 12월 2일
정의당 대변인 강 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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