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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설리의 죽음 애도하며
[브리핑] 오현주 대변인설리의 죽음 애도하며

가수이자 연기자인 설리(본명 최진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에 이루 말할 수없는 침통함을 느끼며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

고인의 자유로운 모습과 당당함은 냉혹한 사회적 시선과 편견 속에 갇혀 있는 많은 여성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었다. 고인이 생전에 남겼던 자유와 해방의 메시지들은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다.

한편 고인의 죽음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도 하다. 인격살해라 불릴 정도의 도를 넘은 혐오와 악성댓글은 누군가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범죄이다. 온라인 상에서 인간의 존엄함이 지켜질 수 있도록 정의당은 최선을 다해 정책적, 법적 제도를 마련하고 문화를 바꿔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마지막으로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절실했던 순간 모든 여성의 선택권을 이야기하며 낙태죄 폐지의 목소리를 내주었던 故 최진리님에게 너무 늦어버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2019년 10월 15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참여댓글 (2)
  • 기종민

    2019.10.15 17:49:28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 아프로뒤태

    2019.10.19 16:27:2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