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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검찰, 정경심 교수 비공개 소환/제4351주년 개천절/태풍 미탁 피해 속출

■ 검찰, 정경심 교수 비공개 소환

검찰이 오늘 정경심 교수를 비공개 소환하여 조사를 하고 있다. 이틀 전 검찰이 스스로 내놓은 개혁방안에 따라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비공개 소환이 이뤄졌다. 적절한 조치이다. 앞으로 일관된 집행으로 검찰권 행사와 수사 관행이 꾸준히 개선되길 기대한다. 한편 정경심 교수에 대해서 지난 2개월 동안 수없이 많은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되었다. 국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길 바란다. 

■ 제4351주년 개천절

오늘 제4351주년 개천절을 맞이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이어 받아 올해 개천절 경축식 표어는 ‘모두가 함께, 세상을 이롭게’이다. 무엇보다 정치권이 되새겨야 할 말이다. 최근 몇 달 간의 극심한 대립과 논쟁이 결국 ‘어떤 사람들을 어떻게 이롭게 했는지’  국민들이 평가하고 역사가 심판할 것이다. 정치권은 그런 자세로 개천절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여야가 함께하는 개천절 경축식에 불참하고 홀로 장외집회로 나가겠다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시위를 하는 것은 자유이다. 하지만 제1야당의 대표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하는 국경일에, 같은 시간도 아니고 오후에 열리는 장외집회를 핑계로,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그냥 반대를 위한 반대로 밖에 비춰지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 태풍 미탁 피해 속출 

지난밤 제18호 태풍 '미탁'이 대구와 경북을 관통하면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열차 탈선, 산사태,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먼저 피해를 당한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 정부와 지자체는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피해 국민들을 지원하고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

특히 지난 ‘타파’에서 제기된 것처럼 ‘자연재해 발생 시 수도권 중심의 피해가 아닐 때 지역에 대한 관심과 대응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다시 나오지 않도록 특별히 꼼꼼하고 확실한 대응을 당부한다. 

아울러 아직 태풍이 완전히 지나간 것이 아니므로 마지막까지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당국은 긴장을 놓지 않아야 할 것이다.

2019년 10월 3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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