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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강민진 청년대변인, 기후변화 막기 위해 한국 청소년들도 결석시위 나서

일시: 2019년 9월 27일 오전 11시 30분
장소: 국회 정론관 

“우리는 대멸종이 시작되는 지점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전부 돈과 끝없는 경제 성장의 신화에 대한 것 뿐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UN 연설처럼, 우리는 인류의 생존 가능성이라는 과제에 당면했다. 툰베리는 매주 금요일 학교에 가는 대신 시위를 벌였고, 이제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청소년들이 행동에 나서고 있다. 오늘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한국 청소년들의 첫 번째 결석시위가 예정된 날이다.

돌이키지 못할 재앙의 날이 30여년 남았다는 과학자들의 예측에, 사실 우리 청년, 청소년들은 너무 두렵다. 두렵기 때문에 애써 부정하거나 외면하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벌써 지구 곳곳에서 재난이 닥치고 있다. 이제는 정말로, 생산과 소비 방식의 대전환이 시급하다. 우리의 미래를 담보로 도박을 벌일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았다. 부디 우리 세대에게 미래가 있길 바란다.

2019년 9월 27일
정의당 청년대변인 강 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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