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호진 대변인, 자유한국당의 엉뚱한 0점짜리 오답
오늘 선거개혁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있는 태도를 요구하는 야3당 대표 기자회견을 두고 엉뚱하게도 자유한국당이 답을 한다고 나섰다. 물론 정답일리는 없고 0점짜리 오답이다.
우선 자유한국당의 주장과는 달리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지지율만큼 의석수를 가져가자는 하나의 원칙이다. 이를 몇 번이나 설명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해가 안간다면 자유한국당의 이해력 부족, 학습능력 부족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매번 오답을 내놓는 이유가 따로 있는게 아니었다. 국회에 나서기 전에 공부부터 좀 하기 바란다.
그리고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선거법 개정안은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비율을 조정하고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바꾸는 것이며 총 의석수는 변하지 않았다. 학습부진에 거짓말을 일삼고 면학분위기까지 해치고 있으니 불량학생도 이런 불량학생이 따로 없다.
이미 자유한국당은 몇 달이나 국회를 공전시키면서 국민들에게 적폐의 극한으로 낙인찍혀 있는 상태다. 지금 이 국면에 함부로 껴서 나댈 자격 따위는 없다. 조용히 국민들의 심판이나 기다리기 바란다.
자유한국당이 이렇게 뻔뻔하게 나대는데는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 크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속히 정개특위를 선택해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을 처리하라는 야3당 대표의 목소리에 응답하기 바란다.
2019년 7월 2일
정의당 대변인 정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