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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정호진 대변인, 남북미 정상의 역사적 판문점 만남 관련

 

일시:2019년 6월 30일 오후 5시 50분

장소: 국회 정론관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의 만남이 있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녘 땅을 밟았고, 김정은 국무 위원장은 그에 응답하듯 남녘땅을 밟았다. 형언할 수 없이 벅찬 장면이었다. 

 

66년 동안 대결과 반목의 상징인 판문점을 평화의 새로운 이정표로 변화시켰다. 두 정상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의의 박수를 보낸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런 만남 제안은 사실상 3차 북미 정상회담이 되었다. 북미 정상은 싱가포르와 하노이에서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고, 하노이의 실패를 발판으로 해서 조만간 비핵화를 위한 실무 협상을 재개할 것을 알렸다. 

 

많은 이들의 우려와는 달리 북미 정상은 꾸준히 신뢰를 유지하고 있었고, 오늘의 만남으로서 둘 사이의 신뢰는 뚜렷이 확인되었다. 두 정상은 서로가 처한 처지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었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도 잘 알고 있는 듯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속도보다는 올바른 협상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단단한 신뢰의 토대를 쌓은 후에 무너지지 않는 평화의 집을 지어야 한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인내심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우직하게 모든 상황을 참고 견디며 지금까지 이끌어온 공이 크다.

 

지금 남북미는 원팀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변화하고 있는 상황을 현명하게 가늠하여 판단을 해주기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주는 신뢰에 기대어 빗장을 열고 손을 잡아주기 바란다. 

 

지금만큼 모두가 간절하게 희망을 이야기하던 순간은 없었다. 기적 같은 평화의 문이 하루빨리 열리기를 염원한다.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정의당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2019년 6월 30일

정의당 대변인 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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