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당브리핑

  • [브리핑] 정호진 대변인, 북미 친서외교/자유한국당 국회 선별 복귀/자유한국당 채용비리 의혹
[브리핑] 정호진 대변인, 북미 친서외교/자유한국당 국회 선별 복귀/자유한국당 채용비리 의혹

일시: 2019년 6월 24일 오전 11시 30분
장소: 국회 정론관 

■ 북미 친서외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친서를 주고  받으며 대화의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두 정상은 서로 친서의 내용에 긍정적인 대외 메시지를 내보내기도 했다. 교착 국면에서도 신뢰를 이어가려는 두 정상의 행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친서 외교가 북한과 미국의 대화 복귀로 이어지길 바란다. 

이번 주에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방한하고, 이후 북한과 미국의 실무협상이 재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서 나온 구체적인 성과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까지 이어진다면 새로운 대화 국면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정부의 역할도 더욱 커졌다. 이번 주 열리는 주요 20대국(G20) 정상회의에서 중국, 미국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길 당부한다.


■ 자유한국당 국회 선별 복귀

자유한국당의 국회 정상화 보이콧이 투쟁 아닌 투정임이 확인됐다. 인사청문회와 일부 상임위만 참여하겠다는 선별 복귀가 그것이다. 하는 모양새가 먹고 싶은 것만 먹겠다며 ‘떼쓰고’ ‘투정부리는’ 편식하는 어린 아이 짝이다.  

그나마 편식하는 아동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식습관 개선 방안이 있지만 다 큰 어른들, 그것도 제1야당의 이러한 행동에 대한 개선방안은 학계를 비롯해 보고된 사례가 전무하다. 자유한국당 스스로가 자신들을 철딱서니 없는 집단, 덩치만 컸지 생각하는 수준은 유아틱한 유치한 집단임을 입증하고 있다. 

오늘로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를 보이콧 한 지 81일이다. 자유한국당은 지금이라도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길 바란다. 철없고 유치한 행동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와 예결위 구성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당장 오늘부터 복귀해야 한다.  


■ 자유한국당 채용비리 의혹

가히 채용비리의 아이콘답다. 채용비리에 있어 본질 흐리기, 물 타기는 자유한국당을 따라올 정당이 없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KT채용비리 등 잇달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연루된 채용비리 의혹 사건들은 정당한 노력이 ‘빽’이라는 불공정 경쟁 앞에서 얼마나 우스워질 수 있는지 청년들에게 참담함을 안겨줬다. 그러한 사실만으로도 자유한국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자당 국회의원들의 채용비리 연루에 고개 숙이기는커녕 뜬금없이 대통령 아들 특혜의혹 동시 특검 또는 국정조사를 들고 나온 자유한국당의 뻔뻔함이 놀랍기만 하다. 이미 대통령 아들 특혜의혹은 정치조작이었던 것으로 종료된 사안이다.

물귀신 작전은 접고 한국당 국회의원들의 채용비리 연루 건부터 투명하게 밝히기 바란다. 작년 가을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난리를 치고선 흐지부지 만든 당사자가 바로 자유한국당이다.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포함하니 첫발도 못 떼고 흔적조차 희미한데 이제와 또 국정조사 운운하니 뻔뻔함을 따라올 정당이 없다. 

어떻게 한국당 김성태의원의 딸은 정당한 절차를 건너뛰고 KT에 합격할 수 있었는지, 어떻게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아들은 유통영업직군에서 1년도 채 되지 않아 KT법무실로 발령을 받을 수 있었는지 상식적으로 국민에 먼저 설명하는 것이 도리다.

오늘 오후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청탁 선고가 있을 예정이다. 수사기관 외압까지 불사한 불법 국회의원의 봐주기 판결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미 최흥집 강원랜드 전 사장은 채용비리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터다. 청탁받은 사람이 있다면, 청탁한 사람도 있는 게 당연하다. 죗값 제대로 치러야 할 것이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2019년 6월 24일
정의당 대변인 정 호 진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