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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최석 대변인, 2차 북미정상회담 본담판 관련 

오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마무리 짓는다. 정상회담 이후에 양측이 채택할 ‘하노이 선언’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두 정상의 합의안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의 우리 민족은 새 시대를 맞이하는 설렘으로 정상회담을 지켜보고 있다. 

북한과 미국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던 만큼, 양측 모두가 통 큰 결단으로 평화를 이끌 실질적인 조치에 합의할 수 있길 바란다. 비핵화의 최종 로드맵과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가 약속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특히 종전 선언이 이루어진다면 마지막 남은 냉전 구도가 오늘로서 완전히 해체되는 것이다. 전쟁의 도시에서 평화의 땅으로 새롭게 태어난 하노이에서, 한반도와 전세계의 평화를 확인할 수 있다면 더욱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오늘의 하노이가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역사적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하노이 선언 이후에 우리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순조롭게 작동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 정의당도 한반도 평화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며, ‘평화 협치’에 적극 나서겠다. 

창문을 닫아도 봄은 온다. 이제는 상대를 향해 겨누던 총칼을 녹여 낫을 만들 때이다. 무기로 만든 쟁기로 밭을 일구면 평화가 싹 틀 것이다. 그리고 이 땅에는 더 이상 총칼을 드는 일이 사라질 것이다.  하노이 선언으로 언 눈이 봄 햇살에 녹듯이 한반도의 한이 가시길 기원한다. 평화의 계절을 온몸으로 느끼며 오늘의 회담을 끝까지 지켜보겠다.

2019년 2월 28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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