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호진 대변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신년사 관련
오늘 오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우선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완전한 비핵화를 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매우 반갑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지난 한 해 동안 남북 관계가 진전된 것을 상당 시간을 할애하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이같은 관계를 앞으로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한 것이라 판단한다.
2018년이 의지를 확인하면서 조심스럽게 서로에게 손을 내미는 시간이었다면 2019년은 의지를 행동으로 옮겨야 할 것이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조속한 서울 답방을 통해 확고한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기 바란다. 미국 역시 북한에 대한 제재 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바란다.
한반도 평화 문제에 있어서 우리 정부는 운전자이자 중요한 한 축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없었다면 지난 한 해 동안의 기적같은 일들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던것처럼 꾸준하고도 묵묵하게 힘써주기 바란다.
남북이 갈라져있던 70여년의 기간보다 더 많은 일들이 작년 한 해 동안 일어났다. 그 기간 동안 북한은 단단한 껍질에 싸여 외부와 완전히 차단돼 있었다. 올해야말로 북한이 약속했던 비핵화를 완수하고 정상국가의 반열에 올라 당당한 세계의 일원이 되기를 소망한다.
2019년 1월 1일
정의당 대변인 정 호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