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석 대변인, 김재원을 장제원으로 교체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에 쓸 만한 재원이 없다는 것을 증명?
한국당은 개혁에 힘쓸 재원이 너무나도 부족한 정당이다.
그렇다고 해도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고 당협위원장도 박탈당한 김재원 의원을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선거제도 개혁을 담당하라고 간사로 선임한 것은 노골적으로 선거제도 개혁에 반기를 드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타당 반대에 부딪혀 자유한국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에 장제원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의원은 평소 연동형비례대표제에 찬성을 보였던 자유한국당에 몇 안 되는 의원이다. 평소 주장했던 것과 같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간사로서도 같은 모습을 기대한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 자유한국당에 쓸 재원이 없다’, 이런 말을 듣지 않으려면 자신의 말을 손바닥 뒤집듯이 쉽게 바꾸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정의당은 국민들과 함께 지켜 볼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연동형비례대표제 합의문을 작성한지 며칠도 지나지 않았다. 국민들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선임되면서 도로 새누리당, 박근혜의 부활이라 말한다. 이런 말을 듣지 않으려면 합의문대로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기 바란다.
2018년 12월 20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